-자전거 여행- 양평~충주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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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티스토리 첫 포스팅 처럼,

역시 자전거여행이라는 같은 주제로 포스팅을 해본다.


뭐, 내 추억을 담자는 취지에 만든 '담' 이란 이름의 블로그 이름에서 보면

일괄된 포스팅 인 것 같다.ㅋㅋ..


라이딩 매니아들에겐 주말마다 운동삼아 잠깐 잠깐 짬내서 다녀올만한 거리지만

나는 나름대로 '벌써' 3번째 여행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그 거리를 '쉽게' 봤던 것 같다.


우선 처음 계획은 이러했다.

의정부에 사는 상우와 챈을 우리집 앞 중랑천에서 만나고

망우에 있는 천주와 합류해서 팔당 혹은 양평까지 전철을 타고나서 충주댐까지 출발!!

그리고 당일 충주댐 도착 후, 충주에서 1박, 그리고 다시 집으로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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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은 별 대책은 없었다.

일단 출발 하는거지 뭐.




그러하다.


상우랑 챈이랑  랑천에서 만나서 바로 사진 두 방 찍었는데 참,

우선 내 표정도 맘에 안든다. 왜냐면 너무 작위적인게 티나거든..


근데 또 웃긴게 첫번째 사진엔 상우가 눈을 감았고

두번째 사진은 챈이 눈을 감았다.

두방 찍었는데...

한 방 더 찍었으면 내가 눈을 감을 차례였을 것 같다.


아무튼,

나머지 사진들은 다 내 맘대로 골라서 올릴 생각이다.

왜냐면,

내 맘이니까.



간 드아아아아!!!



....

근데 상봉 쯤 와서 내 자전거 핸들이 뽑혔다.

....

역시 중랑천부터 문제가 발생하는게

자전거 여행의 묘미구나!



'상봉' 에 있는 '충남' 자전거집이다.

핸들이 뽑혀서 시작부터 쩔뚝거리면서 자전거 수리소 찾는데,

다행히 상우가 길을 물어봐서 바로 가까이에 있는 자전거집을 찾았다.



생각해보니 모자를 안가지고 와서

저 바로 옆에 보이는 천냥하우스에서 모자 구입!


상우는 밀짚모를 샀고

난 펭귄 그려진 썬캡을 샀다.


난 디자인보단 실용성을 택했긔.




도중에,

기다림에 지쳐 여행가고싶어 안달난(어떻게 생각하던 내 맘)

CJ가 찾아와 같이 상봉역으로 갔다.


중앙선으로 가는데,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라이더가 많았다.

분명히 중앙선은 토, 일 주말에 자전거 이용이 가능함에도

뭔가모를 승객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죄책감도 조금 들었다.


하루빨리 이런 자전거 문화가 자연스럽게 인식되었으면 좋겠다.



"지하철 감자남"


어머니가 싸주신 감자를 먹고있는 CJ.

많이도 가져왔다. 어머의 마음을(직독 직해)



물도 먹는다.(어떤 사진이든 내 맘)



드디어 양평역 도착!!!


설레이는 맘을 안고!



너무 부푼 마음에 CJ의 타이어가 터져버림.


첫번째 여행에 이어서 타이어 바람 빠지는건 언제나 CJ의 몫.



역에서 내리자마자 보였던 정체를 알 수 없던(안 알아봤던) 빌딩.

무엇일까!?

왠지 우리동네의 도봉 구청이 생각나는구나..

세금세금하다..



아무튼,

바로 자전거 집으로 가서 다시 수리를 했다.



맡기는 도중에 일단 끼니를 때웠다.

곧 있을 '전쟁' 같은 여행에 대비한 식사가 아닌 섭취라고 봐야겠지.



섭취 중..


그리고 더위때문에 다들 입맛이 없어서

먹는다, 어머니의 마음을. 밥 대신에. (직독직해)



그러하다.


얼굴을 맡고있는 챈.

흔한 템으로 깔맞춤까지한 챈.jpg



무튼!

자전거 다 고쳤으니까 가자!


이때 처음 남한강 줄기를 타기 시작했는데

딱 보자마자.

호옹이!!



전날에 비가와서 물은 썩

흑탕 흑탕.



이때는 힘이 남아서 사진이 많다.



뒤에 찍어줄라고 카메라 들고 찍었는데

셀카 찍는다고 허세남되버린 순간.





자, 앞에서 부터.

호!

옹!

이-!

이때부터 지쳐간다.



드디어 만난 통수계의 거성,

"우회로"


이땐 미쳐 예상하지 못했지만, 여기서부터

상기명 본인은(ㅠㅠ)

지쳐버렸습니다.


떡실신이라고도 합니다요.



ㅋㅋㅋ(내 맘입니다.)


첫 언덕에서 실성한 CJ.




ㅠㅠ



여기서 인증도장 찍고 그랬는데...

지침 YO!



활주로처럼 생긴 여기서,

확실이 내가 지쳤음을 느낌.


그래도 시원시원하니 좋았는데.



여주보 수력발전소.

스템프롤 찍는 곳이기도 하다.


체력 저하 때문에 사진을 찍지 못(않)했음.



스템프는 여기가서 쾅! 찍으면 됨.



스템프는 이런식인데,

생각보다 이쁘다!


여주!!!

여기서 밥을 먹었는데, 모두가 지쳐서 아무도 사진을 찍지 못했쓰요.


포션은 곧 생명력이니라.




더, 더워...




물논 내 패션과 포즈가 최고라고 자부하는 바이다.


-


아니면 말고.


Yeah~

지치고,

신명난다


Yeah~!


CJ의 셀카.

근데 다들 표정들이 왜그래요?ㅋㅋㅋ





강천보 에서-


우회로를 거치면서

표지판에 나와있는 충주댐까지의 거리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는 기이한 현상을 겪다보니

모두 힘이 풀림.


이때부터 오늘 도착 못 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지.


상우가 찍어줘서 상우는 안보이는구나.



뭐!!!




그리고 밤에 되었지.


확실히 저녁이 시원하고 좋았는데,

이번에도 챈 혼자만 전조등이 있어서 달도 없는 어둠속을 헤쳐나가는게 여간 까다로웠지.


특히, 이때는 강만 따라 가는것도 아니었고 폐가 비슷한 민가들이 즐비한 후즐근한 도로도

'우리가 길을 잃은게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 일으켰어.


난 이땐 이미 완전히 진이 다 빠져가지고 으으...


이 사진도 '저녁때 사진 하나정돈 있어야돼!' 라며 의무감으로 찍어서 남은 것.


이렇게 작은 사진들은 챈의 사진들인데

하두 사진을 안찍어서 설정이 안돼있었다고 함..


아무튼 이때는 '오늘 새벽에라도 무조건 충주 가자!' 라고 했었는데.

'에바다!'



저녁에 달리다 언덕 끝에 올라가자 마자

"와 충주다!!!" 라며 모두가 환호성을 질렀었지.


어둠속에서 처음으로 빛 덩어리를 봐서 모두 흥분하고 난리났었는데,

바로 상우랑 나랑 접촉사고.


내리막에서 상우가 뒤에서 들이받았는데

상우가 다행히 마지막에 피하면서 넘어져서 난 멀쩡했고

상우는 정말 크게 안 다친게 다행일 정도였어.


근데,

여긴 충주가 아니고 능암리라는 아주 작은 마을이었던게 반전.

그래도 찜질방은 있어서 하루 묵었음.


CJ빼고는 다 잠을 설쳤는데

CJ는 정말 잘 자더라.


찜질방 시르다.




아침은 여기서 해결했는데, 사람이 은근히 많더라.


덤으로 행인인 척 하는 상우.




내 맘입니다.

-포션 섭취 중-




그러하다.


출발할땐 누구든 멀쩡하다.




셀카는 언제나

팔이 긴 CJ가 맡습니다.


출바알~~!



사실, 12시쯤에 충주에 도착 했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일단 충주댐까진 갔다가 다시 오기로 함.


충주에서 충주댐까지 8.4km정도 됐던거 같은데,

그땐 몰랐지,

우리 체력이 감당 못 한다는 걸..



충주댐 근처로 오다보니까 갑자기 길이 뚝 끊기더니 냇가가!!


사진이 뿌옇게 나온 건 주머니 속에서 습기 쳐묵쳐묵한 렌즈때문.



발을 담근다. 신발째로(직독 직해)

이게 진정 내가 원하던 것.





산에서 내려오는 물은 진짜 시원하더이다


상우의 파격 물장구는 생략.


드디어 충주댐 휴게소 도착!!!


자전거 세워놓고 댐으로 가는 계단인데,

진심, 여기서 한 걸음 떼기도 힘들었음..

내가 노인이 되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이것이 바로 충주댐 관광탑.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면 경치가 한눈에 보인다.





댐은 정말 웅장하더이다.

근데 우리가 경치를 즐길만한 체력이 없었음.


다들 지쳐서 집에 가고 싶어서 택배를 찾아봤지만,

오늘은 일요일일 뿐이고!


탑 위에서 용달회사에 전화하고,

퀵서비스 전화하고, 택배회사 찾고 난리났다ㅋㅋㅋ.


예전에 강화도에서 고속버스에서 자전거 적재를 거부당한 적이 있어서

무조건 자전거는 대리운송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용달은 가격이 부담되고 택배는 닫혀가지고 마지막 수단으로 버스터미널로 출발!


근데 다들 돌아갈 엄두가 안 나서 휴게실에서 아이스크림 빨면서

'갈 수 있어...!'

라는 최면 비슷한 자기암시를 하고 출발을 했지.


출발하기 전에-

그래도 스템프는 찍는 친구들.

대단하다. 난 그럴 체력 음ㅋ서ㅋ




드디어 충주 버스터미널 도착!!

역시 CJ는 어디서도 잘 자는구나.


오면서는 국도로 왔는데

오다보니까 자전거 도로가 얼마나 많이 우회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안그래도 체력이 다 빠진 우리들에게 그런 우회는 지옥이여..ㅠ



터미널에서 밥 먹고 오랜만에 머리아프게 슬러시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안면몰수하고 말거는 척 하면서 우리 앞으로 새치기 함.


 

자전거가 생각보다 짐칸에 잘 안들어가더라.

결국 마지막으로 남은 나는 자전거 맨 뒷칸으로 가지고 탐.


그 아저씨만 아니었어도 짐칸에 들어가는건데 분노게이즈가 상승하는구나.

아무튼, 가자! 집으로!




드디어 온 의정부..


도시의 밝음이 어찌나 반갑던지!


원래는 움직일 힘이 없어서 지하철타고 가려 했는데,

버스에서 좀 앉아있었더니 다시 중랑천따라 집으로 가기로 했지.



손이 긴 CJ가 담당한다!



집이 가장 가까운 챈의 마지막 퍼포먼스.


잘가 챈



첫 자전거 여행이고 다음에도 또 가고 싶다던 상우.

보니까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미안!


다음엔 고장난 자전거 말고 괜찮은 걸로 한 번 더!



바로 동네에 있는 CJ의 마지막 퍼포먼스.



난 생략한다(내 맘)


CJ까지 보내고,


모든 여행의 끝을 알리는


쟁겨놓은 포ㅋ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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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3번 째인 이번 여행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첫 날부터 이렇게 완벽하게 지쳤던 것도 처음이고,

여름인데 덥기도 하고 몸이 으실으실 떨리면서 감기가 걸린 듯한,

면역력이 0이 된 듯한 신기한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사실, 이번 여행은 출발 전부터 약간 몸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아서 부담이 됐는데,

어찌 어찌 되겠지란 생각과는 다르게 현실의 여름 땡볕은 강하구만..


여행 당일날 목에 담이 온 상태였는데,

지금 포스팅을 하는데도 계속 목이 뻐근하다.


포스팅도 지쳐서 못 하겠다.


귀찮으니까. 그만 해야지.


사진은 역시 내 생각 위주로 올려봤다.


억울하면 니들이 올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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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달 2012.07.09 17:45 address edit & del reply

    수고요. 우회로는 헬이고 물놀이나 더하고싶네ㅋㅋㅋㅋ

    • ;b 2012.07.10 18:57 신고 address edit & del

      나는 전적으로 동감한다. 이 의견에(직독직해)

-자전거 여행- 서울~만리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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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자는 말이 나왔다.
역시 그냥 튀어나온 말이었지만
약 일이주 후
실행하기로 결심

실행에 옮겼다.

아쉬운건
사진이 그리 많지 않았다는거!



서울-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총거리 약 200km
소요시간 2박3일




출발전
준비물 목록
필요한건 대부분 다 챙겨간듯 하다
-최소한으로-





출발 바로 직전!!
이날 온도는 영하 10도를 육박!!
한숨도 자지않고 출발하는거라 체감온도가 더 낮았던걸로 기억





중랑천 들어오자마자!!
오늘따라 딥따 짧게느껴졌던 랑천이형



그런데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천주가 이 페이스는 너무 빠르다고 천천히 가자자네

알고보니 바퀴에 바람이....

중화까지가서 육교 자전거들고 올라가서 자전거 바람넣는곳 찾으려고 쌩고생 시작!
결국 바람은 넣었는데 날새고나서 체력은 급하락..





바람 다 넣고나니

신났어요!




이때부터 다시 페이스를 올려서 ㄱㄱㄱ








오다보니
"사진 너무 안찍는거 아니야?"
라고 해서 찍었는데
웅이가 찍어준건가?
웅이 안보임ㅋㅋ




이건 파노라마로 연출해본 드래곤볼 천하제일 무술대회;;
복제인간 CJ1호의 장풍에 CJ2호가 데미지를 입었다..솰롸솰롸
웅이는 원기옥 모으는중








-
터널에서







...
오는 도중 물통에 물이 얼었네..




"잠들면 죽는거여!!"









한강 도착!
이때부터 역풍 좀 무서움 ㄷㄷ









한양대
웅이의 학교







성산대교쪽으로 가다가
점심시간대가 됫는데 마땅히 올라갈곳이 보이지 않았어

옆에 계단이 있어서 그냥 올라갔는데
전철역...
아놔..

패배자들의 표정
썩 구려








결국 지하터널로 시내쪽으로 올라가서
김밥천국에서 후접한 식사 해결

편의점에서 웅이 생수한병
열량보충제 빠코 하나 사서 ㄱㄱ싱








50분 달리고 10분쉬고

짬짬히 쉬면서 동생이 직접 만들어준
초코쿠키, 오곡쿠키먹으면서 힘을 냈지

천주는 열심히 부모님께 전화중




근데 성산대교 건너기전에
내가 천주뒤만 따라가다가 지나가던 아주머니를 들이받는 사고발생
다행히도 속도는 빠르게 안(못)가서 아주머니는 크게 다치는 않으셨는데 많이 놀라셨지..
아주머니 죄송합니다(__)









성산대교 위에서
표정이 말해준다
견딜 수 없는 싸대기바람!!









                                                                                     드디어 안양천 도착!!
                                                                         틈틈히 갈 길 지도로 확인해 주시고~
                                                                                        오리가 꽤 많았어



                                                                        안양천따라 쭉~~~ 계속 쭉~~~ 가다가
                                                                            대충 보이는 중국집에서 끼니 해결
                                                                                    그리고 안양에 도착!

                                                                                  근데 해가 지고 있더라고
                                                                           자전거 전용도로도 이제 끝나고 해서
                                                           아주머니들한테 찜질방 어딧는지 물어서 찜질방에서 취침했음








                                                                                  찜질방에서 6시에 기상~
                                                                  8시쯤에 편의점에서 라면먹고 출발할 준비를 했지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임시방편으로 둘러 놓은 목도리
                                                                              그러나 안장에 앉는순간
                                                                                 여기가 바로 지옥!!
                                                                                           갓뎀!!








                                                                            안양에서 나오자마자 길을 좀 헤맷는데
                                                                            길만 잘 찾았다면 오르지 않았을 육교;;;
                                                                                   다시 생각해도 손이 풀리네






                                                                                   계속 계속 달리다보니
                                                                 드디어 서울을 벗어났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군!
                                                                                                킁킁
                                                                             그 시골의 냄새때문이기도 하고

                                                                             허겁지겁 열량보충제 빠코 시식!!








                                                                                   드디어 찾은 39번 국도!!
                                                                                    국도로 첨 들어가는데
                                                                     화물차들의 속도와 소리에 기가 좀 죽었지..
                                                                          처음 들어가는 국도 기념촬영 후 ㄱㄱ









                                                                                   '미수금 받아 드립니다'

                                                                                          ㄷ.. 드릴게요









                                                                        마지막남은 동생이 만들어준 오곡쿠키2개
                                                                            예상은 했으나 39번 국도는 길었다

                                                                            배는 고픈데 먹을곳이 나오지 않아..!
                                                                           열량보충제 빠코는 이미 바닥이 났고
                                                                              저거 3명이서 나눠먹는데 이건뭐








                                                                                    우리나라 도로의 현실
                                                                                               쓰레기... 
                                                                                          진짜 너무했다
                                                                           그 길었던 도로 바깥은 전부다 저랬어            









                                                                                    주유소 옆에있는 편의점
                                                                                           겨우 찾아서
                                                                                         또 라면 묵었음..
                                                                                      아놔 이 가난한 여행








                                                                                             레드 썬!!
                                            
                                                                              이날 웅이가 너무 힘들어 했는데
                                                                                좀 달리다보고 안 사실이지만
                                                                             천주랑 기웅이가 서로 접촉사고 후
                                                                    웅이 뒷바퀴가 브레이크에 계속 닿는 사황 발생;

                                                                       그것도 모르고 기웅이는 계속 그냥 달렸쥐..
                                                                              그래서 페이스는 너무 떨어지고
                                                                         넘 힘들어 하길래 나랑 자전거 바꿔탔는데

                                                                                  나도 죽는줄 알았음ㄲㄲㄲ
                                                                       하필 천주가 신나서 페이스를 올리는 바람에
                                                                          브레이크닿는 바퀴로 30~40분가량 ㄱㄱㄱ

                                                  이건 아니다 싶어서 쉬는시간에 바퀴를 확인해보니 브레이크가 닿는게 확인됨
                                                                          정말 다행히도 바로 옆에 카센터가있어서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후딱 고쳐주셨음.

                                                                               그 아저씨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아저씨 고맙습니다.



                                                                          웅이 자전거 고치는데 기다리면서









                                                                                    숨은 오타를 찾은 mr.cj









                                                                                                 우왕
                                                                              딱 해질녘에 도착한 아산방조제
                                                                                      넘 이뻐서 신났지 이때








                                                                                                    아.....
                                                                                        말이 필요 없었던 때

                                                                                           이번 여행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









                                                                               아산방조제 건너고나서 먹은 저녁
                                                                            부대찌개 하나에 공기밥 세개 시켰는데
                                                                          아주머니가 서울에서 자전거타고 왓다니까
                                                                                밑반찬을 남길정도로 많이 주셨어
                                                                            비록 mbc. sbs. kbs엔 안나온 집이지만
                                                                                          훈훈한 인심에 감동








                                                                         저녁을 먹고나니까 해가 거의다 떨어졌는데
                                                                                원랜 저녁엔 안달리기로 했지만
                                                                           이날 워낙 얼마 못와서 무리수를 둿지.
                                      
                                                                우리의 목숨줄은 맨뒤에 달리는 내 자전거의 후미등뿐!
                                                                    그 후미등조차 신발끈으로 고정시켜서 덜렁덜렁
 
                                                           하늘이 어둑어둑 해지더니 삽교호에 도착하자 완전 깜깜해졌다
                                                                      인도가 있길레 무서워서 인도에서 달렸음..ㄷㄷㄷ
                                                                       한치 앞이 안보인다는 말은 이럴때 하는거 같아
           
                                                                  첫번째 사진은 저~~ 멀리 보이는 서해안 고속국도
                                                                                          사진이 망했어요






 

                                                                                            둘쨋날 저녁
                                                                              삽교호 관광단지(?)에 묵은 모텔
                                                                                 예사롭지않은 기웅이의 눈매








 

                                                                                           셋쨋날 아침
                                                                    확실히 찜질방에 비해 비교적 편안한 잠자리였음
                                                                                    옷 갈아입고 다시 출발!!




                                                                                                     ...
                                                                                                 하기전에

                                                                                         편의점에서 또 라면
                                                                                          그리고 진짜 출발!!






                                                                                                달리다가

                                                                                            지치셨쎼여?









                                                                                아놔.. 여행중 최고였던 점심
                                                                                 사진 올리다가 배고파지네!

                                                                     먹을곳이 마땅히 없어서 기사식당 들어갔어
                                                                      생각보다 싸지 않은 가격에 좀 실망했는데

                                                                                      나오는거보고 ㅎㄷㄷㄷ...
                                                                            오천원으로 먹은 최고의 점심이었음ㅋㅋ

                                                                                  저 곡물차는 또 생각나는군아
                                                                                              아오 배고파








                                                                       사실 이날 비가 온다그래서 걱정이었는데
                                                                   원래 계획은 이날 비오면 그냥 맥주나 몇캔사서
                                                                              도란도란 이야기나 하려고 했었지

                                                                                                 그러나
                                                                               예정보다 너무 못달렸다는 생각에
                                                                          비가 오기전까지만 신나게 달리기로 결정

                                                                       근데 날이추워서 비가 아니라 눈이 내리더라고..
                                                                                           그래서 그냥 달림

                                                                                처음부터 외모에 신경쓴건 아니지만
                                                                                 이때부턴 그냥...지못미 ㅋㅋㅋㅋㅋ










                                                                                 만리포 도착 20km전쯤에 눈 펑펑
                                                                                  눈+좁은 갓길+끝없는 언덕으로
                                                                                        우린 패배자가 되었다









                                                                       버스정류장에서 자전거 잠깐 세워두고
                                                                                      잠깐 쉬고있는데

                                                                           시니컬한 귀여운 할머니 만남ㅋ



                                                                               "날씨도 추운데 뭐하는겨"

                                                                "서울에서 자전거타고 왔어요. 얼어 죽겠어요~"

                                                                                    "지랄들 하고있네ㅋ"









                                                                   "날씨 한번 딥따 덥네 주인장~수박 한덩이 가져와!"



                                                                                           잠시 미쳐가지고







                                                                              "아놔 태양이 왜이렇게 뜨거워??"





                                                                                              천주 동참









                                                                                      정겨운 손글씨 배차시간표







                                                                                       그 잠깐사이에 쌓인 눈;;;









                                                                             그리고 다시 시작된 침묵의 페달질
                                                                             이젠 편도1차선에 갓길도 좁아지고
                                                                                          언덕은 끝이없고
                                                                             묵묵히 자기 앞길만 달리기 시작함
 
                                                                     가끔 끝나지않는 언덕에 비명 소리만 들리고..
                                                               무엇보다 얼굴을 때리는 눈이 그렇게 따가울 줄이야ㅎ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올릴까말까 고민 많이한 사진인데
                                                                                          이런 모습도 있어야
                                                                             얼마나 힘들었는지 되뇌일수 있으니까

                                                                                 만리포 해수욕장에 거의다 왔는데
                                                                                               날은 저물었고
                                                                                            잠잘곳은 안보이고
                                                                                        눈안개+안경에 눈때문에
                                                                                      가시 거리도 너무 짧고해서
                                                                                         민박 보이자마자 스탑!!

                                                                           들어가기전에 찍은 몰골이 그지가 따로없다








                                                                                           안경으로본 시야









                                                                                        우리가 묵엇던 민박집
                                                                 기웅이가 그 불쌍한 몰골로 밥좀 주시면 안되냐고 부탁해서
                                                                                 라면3개랑 밥 한공기 얻어묵었음~
                                                                     결국 라면이지만 밥을 먹었다는거에 대한 위안ㄲㄲ

                                                                                 근데 잠자리는 참 불만이 많아요~
                                                                        이래저래 자꾸 사소한 문제가 발생됫던 민박집

                                                                           다음날 날씨가 개고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한10m만 더 올라갔어도 모텔도있고 다른 민박집도 있었다는거...








                                                                                            마지막 네쨋날
                                                                             만리포 해수욕장 앞에서 기념사진컷!









                                                                             아침 먹으러 들어온 해수욕장 옆 식당..
                                                                           설렁탕 6천원!! 우리의 역대 식비중 최고액
                                                                               그러나 맛은 최고라고 말할수 없었음

                                                                     난 깨가루인지알고 후추를 한무더기 넣었다가 ㅠㅠ
                                                                      천주 기웅이 설렁탕이랑 국물 섞기를 했는데도 지옥






 


정말
미칠듯한 바람 ㅎㄷㄷㄷㄷ
바람에 막 등이 떠밀리는 그 기분
잊지 못할거야


사진엔 안보이지만 나중에 눈도 내렷는데
눈이 바람때문에 땅이랑 수평으로 날아감


해변에서 자축의 분위기좀 내보려고 샴페인도 한병 샀는데
결국 다시 민박집가서 홀짝홀짝ㅋㅋ








이건 미친짓이야!
난 빨리 여기서 나가야겟어








결국 그 엄청난 바람과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민박집에서 샴페인과 점심인 과자 해결








동전연도맞추기 겜에서 져서
맥주랑 과자 더 사러 가다가
혼자 찍은 여유로운 셀카







기다리던 택배 아자씨가 오고
이박삼일동안 열심히 달려준 자전거들 택배차에 올라감

택배형이 자기도 예전에 자전거 여행 했었다고
이야기좀 하다가 커피 사주셔서 홀짝홀짝 손녹이면서 묵었음


이제 짐 다 정리하고 방 다 치우고
버스타고 고속터미널로 출발!








대략 3시간정도 달려서 고속터미널에 도착
이때 기웅이가 핸드폰이 없어졌다고 30분가량 찾아 해맴..

버스에 놓고왓다는 추측이 있었는데

집에 와보니 내 가방맨 뒷 주머니에 들어있어서
얼마나 황당하던지 ㅋㅋㅋㅋ

웅아 정신차리자!!








드디어 도착한 우리동네!!!!
수락산역에서 마지막 인증샷 ㅋㅋ

사람이 참...
다른동네에선 셀카찍고 이런거 안창피했는데
우리동네와서 이러고 있으니까 창피하더라고 ㅋㅋ
흔들렷는데 대충 찍고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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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부실했던 우리들의 체력때문에
사진도 많이 못찍고 가난해서 가난한 여행을 했지만
힘들었던것도 추억이 되는거 같다.

다시는 자전거여행은 안할거라는 기웅이와는 달리
난 앞으로도 더 가고싶은 마음이 있다.
만리포를 찍고 왔지만
뭔가 더 페달을 밟고 움직여야 해야만 할것같은 미련이 좀 남는다.

가까운 시일내에 또 강화도로 한번 1박2일로 갔다오고싶다.
물론 혼자보단 친구들과 같이

혼자 가는 여행 또한 나쁘진 않겠지만
아직까지는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것이 더 좋은거 같다

사진 고르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거의 3시간이나 썼는데
이제 그만쓸때가 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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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ㅋㅋ
자전거 택배로 받았는데 내 후미등 어디갓음!!!??
Trackback 0 And Comment 4
  1. 2009.02.22 12:27 address edit & del reply

    우헹헹!
    잘 봤당..ㅋㅋ

    사진을 보니 그때 기억이 솔솔..
    고생한 기억이 솔솔 떠오르네..

    수고 많았어잉 덕분에 즐거웠듬

  2. 에포링 2009.03.01 20:1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티스토리에 초대했던 유져입니다.
    첫블로그 글이 생각보다 영양가(..?)있는 글인지라 놀랐네요

    여튼 앞으로도 즐거운 블로그 생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3. 상달 2009.03.03 21:53 address edit & del reply

    5월엔 부산까지한번달려볼까!

    • 상달2 2012.07.09 17:34 address edit & del

      3년만에 확인하니까 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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